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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여름철 차량 관리 필수 점검 사항 알아보

by 지식Nam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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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자동차에게 꽤나 혹독한 계절인데요. 특히 6월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자동차 각 부품의 부담도 커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차량 점검을 해두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겠죠?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특히 6월에 꼭 점검해야 할 주요 부위들을 정리해 실용적인 차량 관리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

 

기온이 올라가면 도로 온도 또한 크게 상승하게 된다. 아스팔트 위의 열기는 타이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기압이 높거나 낮을 경우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타이어 파열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6월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제조사 권장 수치로 맞추고, 트레드(타이어 표면의 홈) 마모 상태를 함께 확인하자. 트레드 깊이가 1.6mm 이하로 닳았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불규칙한 마모가 보인다면 정렬(얼라이먼트)이나 휠 밸런스도 함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2. 와이퍼 고무 상태 점검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는 와이퍼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겨울 동안 혹사당한 와이퍼 고무는 쉽게 갈라지거나 경화되어 빗물 제거 기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로 운전하면 갑작스러운 폭우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와이퍼가 빗물을 제대로 닦지 못하거나 유리창에 줄이 생긴다면, 와이퍼 고무 교체를 고려하자. 간단한 부품이지만 운전자의 안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6월 점검 리스트에서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할 항목이다.

 


3. 에어컨 필터 교체 및 냉방 성능 점검

 

여름철 차량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에어컨이다. 에어컨의 냉방 성능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에어컨 필터 상태를 확인해보자. 필터가 먼지나 오염물질로 막히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냉방 효율이 떨어진다.

보통 에어컨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 km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환경이나 장거리 운행이 많았다면, 교체 주기를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작동 시 악취가 나거나 바람이 약해졌다면, 필터 교체 외에도 냉매 부족 또는 내부 청소가 필요할 수 있다.

 


4. 배터리 상태 점검

 

고온 환경은 자동차 배터리 수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은 전기 소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2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라면 6월에 꼭 상태를 점검하자.

배터리 전압 측정은 정비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셀프 점검 시에는 시동이 늦게 걸리거나 라이트가 흐려지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경우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5. 냉각수(부동액) 점검과 보충

 

고온의 여름철에는 엔진이 과열되기 쉽다. 이때 냉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엔진 손상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며, 냉각수 부족이나 오염은 냉각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냉각수의 색이 탁하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다면 교환이 필요하며, 냉각수 레벨이 낮다면 보충해야 한다. 대부분의 차량은 냉각수 보조 탱크를 통해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점검하는 것이 안전하다.

 


6. 브레이크 패드와 오일 점검

 

브레이크는 계절과 관계없이 항상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할 부위지만, 여름철에는 장거리 주행이나 급정거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마모되었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면 즉시 교체가 필요하다.

또한 브레이크 오일(브레이크 플루이드)의 점도와 수분 함유량도 확인해보자. 브레이크 오일이 오래되면 수분이 유입되어 제동 성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페달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7. 차량 외관 및 실내 청결 관리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인해 차량 외부 페인트가 손상되거나 실내가 쉽게 더러워질 수 있다. 6월에는 차량 외장을 보호하기 위해 왁스나 코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유리막 코팅이나 선쉐이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는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면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환기와 함께 실내 클리너, 항균 필터 등을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자.

 


8. 장거리 운전 대비 긴급 용품 확인

 

여름휴가나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차량 내 비상용 키트도 함께 점검하자. 스페어 타이어, 점프 케이블, 휴대용 에어펌프, 손전등, 응급약품 등의 준비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 충전기, 물티슈, 생수 등의 간단한 필수품도 여름철 차량에 구비해두면 유용하다.

 

 

 

6월은 여름의 시작점이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미리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두면, 갑작스런 고장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운행이 가능해지는데요. 타이어,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부품들로, 여름철 차량 관리에 있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정비로 차량 수명을 늘리고, 운전자와 가족 모두의 안전까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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